13일 한 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최영미씨는 집 주인으로부터 '지금 집에서 1년간 더 살아도 된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최영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집주인으로부터 월세 계약 만기에 집을 비워달라는 문자를 받았다”며 “욕실 천장 누수 공사도 하고 이것저것 다 내 손으로 고치고 손 봐서 이제 편안한데 또 어디로 가야하나”며 하소연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서울이나 제주의 호텔에서 방을 제공한다면 내가 홍보 끝내주게 할텐데"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페북글 말미에 "그냥 호텔이 아니라 특급호텔이어야하구요. 수영장 있음 더 좋겠어요. 아무 곳에서나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지 않나.
(이 글 보고 '여기 어때' 하면서 장난성 댓글 메시지 보내지 마세요. 저 한가한 사람 아녀요."라고 글을 올리며 마무리 지었다.
이에 최영미 시인이 호텔측에 공짜 객실을 요구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최영미 시인은 "무료로 방을 달라고 요청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