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 리커창 총리를 비롯한 중국 주요 지도자들과의 회동을 통해 사드(THAAD) 문제로 불거진 양국의 신뢰회복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수교 25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 발전 현황을 평가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북핵문제와 관련,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더 강력한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베이징 방문에 이어 15일부터 이틀간 중국 일대일로 및 서부 개발 거점이자 독립 유적지가 있는 충칭도 방문할 계획이다.
박 대변인은 "중국 방문은 문 대통령의 취임 후 처음 이뤄지는 것으로서 정상 간 신뢰와 우위를 돈독히 하고 양국 간 교류협력을 정상적 발전궤도로 조속히 회복 시켜나가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