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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석 판사 향한 정청래 3행시… ˝민심 저버린 알량한 지적교만 어리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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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석 판사 향한 정청래 3행시… ˝민심 저버린 알량한 지적교만 어리석다˝

정청래 전 의원이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의 영장을 기각한 오민석 판사에 대해 비판했다. 사진은 조 전 장관이 28일 새벽 본인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나와 차량에 탄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정청래 전 의원이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의 영장을 기각한 오민석 판사에 대해 비판했다. 사진은 조 전 장관이 28일 새벽 본인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나와 차량에 탄 모습.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오민석 판사가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의 영장을 기각한 것에 대해 3행시를 남겼다.

정 전 의원이 오 판사의 이름 세글자로 남긴 3행시는 종일 비판 받고 있는 오 판사에 대한 국민들의 감정에 부합해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의원은 먼저 “오늘 내가 휘두른 칼이 나를 향할 수 있다”며 오 판사의 기각을 비판했다. 이어 이름 두 글자로는 “민심과 법리는 다르다는 알량한 지적교만이 석양에 지는 해를 떠받치려는 어리석음이로다”라고 표현했다.

이는 오 판사가 “수수된 금품의 뇌물성 등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수사 및 별건 재판의 진행 경과 등에 비춰 도망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힌 기각 사유가 민심과 다름을 지적한 것이다.
오 판사의 민심과 다른 영장 기각은 이번에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월에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첫 번째 구속영장 청구 기각해 비판 받았다. 지난 10월에는 국가정보원과 공모해 관제시위에 나선 혐의를 받고 있는 추선희 전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하기도 했다.

오 판사는 잇따른 영장 기각으로 ‘기각 요정’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국민들로부터 지탄 받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