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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총장 "검찰내 성추문…진상조사 및 응분의 조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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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총장 "검찰내 성추문…진상조사 및 응분의 조치 약속"

문무일 검찰총장이 검찰 내 성추문 문제에 대해 30일 철저한 진상조사를 약속했다. 사진=YTN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문무일 검찰총장이 검찰 내 성추문 문제에 대해 30일 철저한 진상조사를 약속했다. 사진=YTN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주현웅 수습기자] 창원지검 소속 서지현 검사가 최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검찰 내부의 성추문 문제를 고발한데 대해 문무일 검찰총장이 30일 철저한 진상조사를 약속했다. 또한 그에 따른 응분의 조치도 약속했다.

문 총장은 이날 성추문 의기사 전송혹과 관련한 기자들 질문에 “사안은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고, 진상조사를 철저히 할 예정”이라며 “그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응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창원지검 통영지청 소속 서지현 검사는 26일 검찰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e-Pros)에 올린 '나는 소망합니다'라는 글에서 “2010년 10월 30일 장례식장에서 안태근 전 검사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서 검사는 29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이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2010년 10월 한 장례식장에서 그 간부가 허리를 감싸 안고 엉덩이를 쓰다듬는 행위를 여러 차례 했다”고 말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안태근 전 검사는 “오래전 일이고 문상 전에 술을 마신 상태라 기억이 없다”면서도 “보도를 통해 당시 상황을 접했으며, 그런 일이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