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관표 국가안보실은 문재인 대통령이 8일부터 13일까지 5박6일 간 인도와 싱가포르를 각각 국빈 방문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가장 최근 우리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은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이, 싱가포르 국빈 방문은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이 다녀왔다.
일각에서는 이번 인도와 싱가포르 국빈 방문은 정상들 간의 우의와 신뢰를 돈독히 하는 한편, 인도·싱가포르가 지닌 상호보완적이고 호혜적인 협력 구조를 최대한 활용하여 미래지향적인 전략적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인도·싱가포르는 모두 세계 및 지역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국가들로서, 높은 첨단과학 기술 수준과 우수한 인적 자원을 가지고 있어 우리나라가 보유한 응용기술과 상업화 능력, 그리고 경제 발전 경험 등을 조화롭게 접목시킬 경우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있어 중요한 협력 파트너가 될 잠재력이 크다는 의견도 잇달아 나오고 있다.
김현철 경제보과잔은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인도와 싱가포르는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 파트너 국가다"면서 "이번 순방은 신남방정책의 이행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전안나 기자 jan020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