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9분께 제주항 7부두에서 낚시꾼이 3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
시신을 수습한 해경은 여성이 입고 있던 옷과 신체적 특징으로 미루어 갯바위 사망 여아의 엄마 장모(33)씨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해경은 현재 지문 검사 등 시신 검시를 통해 이 여성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이후 장씨의 행적을 추적해온 경찰은 모녀가 지난달 31일 제주에 도착한 후 다음 날 숙소에서 번개탄을 태운 정황 등을 발견하고 사라진 장씨의 행방을 수소문해왔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