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조스, 아마존 경영권 유지…부인 메켄지 재산 357억 달러 세계 여성부호 4위에

산체스는 뉴스앵커이자 스포츠기자였으며 폭스 TV '당신은 춤을 출수 있다고 생각한다'를 진행하고 있다.
제프 베조스와 메켄지 베조스 부부는 지난 1월 베조스와 산체스 간 불륜 보도가 난 직후 이혼사실을 발표했다.
재산분할 합의 결과 전 부인 메켄지는 단숨에 세계 4위 여성 부자가 됐으며 제프 베조스는 아마존 경영권을 종전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제프 베조스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최대 주주(16.3%)인 동시에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WP)와 우주 탐사업체 블루 오리진의 소유주다. 미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그의 재산은 1310억 달러(약 148조 원)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메켄지는 비록 의결권을 전 남편에게 넘겨줬으나 아마존 전체 주식의 약 4%(1970만주)를 가져가게 돼 아마존의 세 번째 대주주가 됐다. 주식 가치는 357억 달러로 추정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