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고용률이 61.4%를 기록하며 8월 기준 22년 만에 최고치로 집계된 것과 관련, "고용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고 대변인은 조국 법무부 장관 취임과 맞물려 법무부 간부들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제외한 수사팀 구성을 언급했다는 보도와 관련한 질문에 "여기는 법무부가 아니다. 제가 답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북 강경파로 꼽히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전격 경질한 것에 대해서도, 고 대변인은 "우리 정부가 얘기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며 언급을 삼갔다.
고 대변인은 다만 '한미 정상이 통화한 지 오래됐는데, 혹시 최근에 통화한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대해 "얼마 만에 통화를 해야 '그 정도면 됐다'라는 평가가 나올 수 있겠나"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역대 대통령 가운데 미국 대통령과 이렇게 자주 만나거나 자주 전화 통화를 한 대통령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