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활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관이 해외마케팅·무역금융 분야에 7892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4분기 중 수출바우처·해외전시회 등 해외마케팅 분야에 342억 원, 무역금융에 7550억 원을 지원, 1350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로 했다.
기업이 원하는 지원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수출바우처에 207억5000만 원을 집중적으로 투입, 스타트업·소비재·서비스·중견기업 350개사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은 해외수입자 보증, 수출계약 기반 특별보증, 초위험국 인프라 수주 지원 등 무역금융 규모를 7550억 원 추가 확대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대해서는 해외전시회 참가 비용 지원을 현재의 50%에서 70%로 상향하고 지사화·수출바우처 등 해외마케팅에도 우대 가점을 줄 방침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