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남 영광서 한수원 한빛원자력본부와 합동방제훈련 진행

해양환경공단은 21일 한수원 한빛원자력본부와 함께 전남 영광 한빛원자력본부 주변 해역에서 해양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한 합동 훈련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훈련은 공단 해양방제본부장을 비롯한 한빛원전 관계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악천후로 인해 준설바지선이 방파제와 충돌해 해상에 기름이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훈련했다.
공단과 한수원은 상황 발생 즉시 신속하게 오일펜스를 설치해 원전 취수구로 기름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고 유회수기와 고압세척기 등 방제장비를 투입해 유출유를 회수·제거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한수원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양오염사고 대응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