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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3주째 하락…"검찰 논란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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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3주째 하락…"검찰 논란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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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째 하락, 국민 과반이 국정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13~15일 실시한 1월 3주차 주중 집계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5.1%를 나타냈다.
매우 잘함 25%, 잘하는 편 20.1%였다.

이는 1월 2주차 주간집계보다 3.7%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반면 부정평가는 4.7% 오른 51.2%로 집계됐다.

매우 잘못함 39.8%, 잘못하는 편 11.4%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보다 오차범위(±2.5%포인트) 밖인 6.1%포인트 높았다.

지난 8일 단행된 청와대와 검찰 간 불거진 인사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지적됐다.
청와대가 지난 13일 '조국 가족에 대한 검찰의 인권침해적 수사를 조사해달라'는 국민청원과 관련, 국가인권위원회에 공문을 보내면서 '독립성 침해' 논란이 불거진 탓도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이뤄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이 '부동산·남북관계·검찰개혁' 관련 이슈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한 점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