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재능과 끼 발굴해 미래인재로 키워내는 특수교육 선도 모델 구축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부설 특수학교는 현장 맞춤형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진로‧직업 분야에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전국단위 모집의 고등학교 과정 특수학교이다.
장애학생의 특성과 산업 수요변화 등을 고려해 디지털정보와 휴먼서비스 등 6개 전공을 설치하고, 전공별로 전문화된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특히 제과‧제빵과 바리스타, 판매 등 제한된 분야에서만 이뤄지던 장애학생 대상 직업교육을 대학이 보유한 교육자원과 연계해 다양한 분야로 확장, 특성화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게 된다.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혁신적 직업교육 공간을 구성하기 위해 일부 공공건축물에 적용된 국제지명설계공모 방식을 학교 건축에 최초 적용한다.
국제지명설계공모는 국내외 저명한 설계자를 사전 지명하고, 지명설계자가 제안한 설계안 중에서 당선작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교육부는 4차 산업 혁명시대에 적합한 스마트한 교육 공간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를 지향하는 부설 특수학교 설계안은 오는 5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가 공주대에 설립될 부설 특성화 특수학교가 발전적인 특수교육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며 "재능있는 장애학생을 미래형 전문인재로 키워낼 수 있는 교육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