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마스크 5부제를 당분간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 차장은 "국민의 양보와 배려,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의 협조로 마스크 5부제가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국민도 좀 더 수월하게 마스크를 구매하게 됐지만, 아직은 마스크 수요를 모두 충족하기에는 생산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양 차장은 "정부는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마스크 생산을 더욱 독려하고, 제도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개선하면서 당분간은 마스크 5부제와 구매제한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했다.
현재 시중에서는 마스크를 사려고 길게 줄을 서는 등 마스크 대란은 어느 정도 진정된 상황이다.
수급 상황이 안정세를 보이고 마스크를 못 살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가라앉으면서 일부 약국은 마스크가 남아돌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1인당 살 수 있는 마스크 수량을 1주당 2장씩에서 3∼4장씩으로 늘리고, 5부제를 폐지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