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8일 낮 여야 원내대표들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갖는다.
오찬에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24일 "문 대통령이 제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국민의 국회' 초석을 놓을 김 원내대표와 주 원내대표를 28일 청와대로 초청, 양당 원대대표와의 오찬 대화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초청하고 양당 원내대표가 흔쾌히 응해 이뤄진 것"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협치 제도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가 회동을 갖는 것은 2018년 11월5일 첫 여야정국정상설협의체 회의가 열린 뒤 1년 6개월여 만이다.
문 대통령의 여야 원내대표를 포함한 원내지도부 초청 오찬은 2018년 8월16일 이후 1년 9개월여 만으로, 2017년 5월19일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첫 오찬 회동을 가진 뒤 이번이 세 번째다.
여야 원내대표만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갖는 것은 처음이다.
여야가 이날부터 21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 협상에 돌입한 가운데 21대 국회에서의 법안 처리 등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