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부터 697억8000만 원을 투입해 2년 동안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활동, 대입전형 단순화 및 정보공개 강화, 사회적 배려대상자 및 지역균형 관련 전형 운영 등을 지원한다.
사업총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유형Ⅰ대학 67개교, 유형Ⅱ대학 8개교 등 총 75개교의 지원 대학을 선정했다.
유형Ⅰ의 경우 수도권에서는 ▲가톨릭대 ▲강남대 ▲건국대 ▲경기대 ▲경인교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국민대 ▲단국대 ▲대진대 ▲동국대 ▲명지대 ▲상명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천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30개교가 뽑혔다.
비수도권에서는 ▲강릉원주대 ▲강원대 ▲건국대 글로컬 캠퍼스 ▲경북대 ▲경상대 ▲계명대 ▲공주대 ▲광주교대 ▲군산대 ▲대구교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부산가톨릭대 ▲부산교대 ▲부산대 ▲선문대 ▲순천향대 ▲안동대 ▲영남대 ▲전남대 ▲전주대 ▲제주대 ▲조선대 ▲진주교대 ▲청주교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교원대 ▲한국교통대 ▲한남대 ▲한동대 ▲한림대 ▲한밭대 ▲호서대 등 37개교가 선정됐다.
유형Ⅱ는 수도권에서 ▲덕성여대 ▲차의과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등 3개교, 비수도권에서 ▲가톨릭관동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 경주캠퍼스 ▲목포대 ▲창원대 등 5개교다.
지원 자격에 제한이 없는 유형Ⅰ과 최근 4년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실적이 없는 대학에게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 유형Ⅱ로 나누었다.
특히 이번 평가는 평가영역 별로 위원단을 구성, 모집인원 기준으로 그룹을 구분해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던 기존의 방식보다 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유형Ⅰ에 선정된 대학 중 8개교는 추가적인 예산 지원을 통해 대입전형 과정에서 ▲외부공공사정관 평가 참여▲평가과정에 학외 인사 참관▲평가과정 녹화․보존 조치를 수행하는 ‘대입 전형 투명성 강화’ 활동을 함께 수행한다.
대학 별 예산 지원 규모는 대학의 입학사정관 수와 선정평가 결과 등을 고려해 결정하고, 유형Ⅰ대학의 교당 평균 지원액은 약 10억 원 내외, 유형Ⅱ대학은 2~4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