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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고교교육 기여대학 75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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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고교교육 기여대학 75개 선정

예산 유형Ⅰ 10억원 내외·유형Ⅱ 2~4억원 차등 지원

서울대와 연세대, 선문대 등 75개 대학이 대입전형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2년간 고교교육 기여대학으로 선정됐다.사진=정부세종청사 내 교육부이미지 확대보기
서울대와 연세대, 선문대 등 75개 대학이 대입전형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2년간 고교교육 기여대학으로 선정됐다.사진=정부세종청사 내 교육부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인하대, 선문대등 75개 대학이 대입전형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2년간 고교교육 기여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입전형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합리적으로 대입전형을 운영하여 교육과정에 충실한 고교교육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부터 697억8000만 원을 투입해 2년 동안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활동, 대입전형 단순화 및 정보공개 강화, 사회적 배려대상자 및 지역균형 관련 전형 운영 등을 지원한다.

사업총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유형Ⅰ대학 67개교, 유형Ⅱ대학 8개교 등 총 75개교의 지원 대학을 선정했다.

유형Ⅰ의 경우 수도권에서는 ▲가톨릭대 ▲강남대 ▲건국대 ▲경기대 ▲경인교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국민대 ▲단국대 ▲대진대 ▲동국대 ▲명지대 ▲상명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천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30개교가 뽑혔다.

비수도권에서는 ▲강릉원주대 ▲강원대 ▲건국대 글로컬 캠퍼스 ▲경북대 ▲경상대 ▲계명대 ▲공주대 ▲광주교대 ▲군산대 ▲대구교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부산가톨릭대 ▲부산교대 ▲부산대 ▲선문대 ▲순천향대 ▲안동대 ▲영남대 ▲전남대 ▲전주대 ▲제주대 ▲조선대 ▲진주교대 ▲청주교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교원대 ▲한국교통대 ▲한남대 ▲한동대 ▲한림대 ▲한밭대 ▲호서대 등 37개교가 선정됐다.

유형Ⅱ는 수도권에서 ▲덕성여대 ▲차의과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등 3개교, 비수도권에서 ▲가톨릭관동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 경주캠퍼스 ▲목포대 ▲창원대 등 5개교다.
이번 선정평가는 2020년 사업계획과 지난 4월에 발표한 대학별 대입전형시행계획 2022학년도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지원 자격에 제한이 없는 유형Ⅰ과 최근 4년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실적이 없는 대학에게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 유형Ⅱ로 나누었다.

특히 이번 평가는 평가영역 별로 위원단을 구성, 모집인원 기준으로 그룹을 구분해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던 기존의 방식보다 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유형Ⅰ에 선정된 대학 중 8개교는 추가적인 예산 지원을 통해 대입전형 과정에서 ▲외부공공사정관 평가 참여▲평가과정에 학외 인사 참관▲평가과정 녹화․보존 조치를 수행하는 ‘대입 전형 투명성 강화’ 활동을 함께 수행한다.

대학 별 예산 지원 규모는 대학의 입학사정관 수와 선정평가 결과 등을 고려해 결정하고, 유형Ⅰ대학의 교당 평균 지원액은 약 10억 원 내외, 유형Ⅱ대학은 2~4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