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두 기관은 상호 협력해 영등포구 이레빌딩에 전국 최초 '제2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설립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직업체험관을 구축하고 직업체험과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다.
지난 2017년 12월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제1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현재까지 연간 1300여명의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위치가 서울의 동쪽에 치우쳐 있어 다른 지역 학생들의 접근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제5차 서울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에서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강화를 위해 권역별 발달장애인훈련센터 추가 설치를 계획했다. 이를 기초로 서·남부권역 진로직업교육 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제2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올해 11월에 개소할 예정이다.
서울남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 제2센터는 총1276.26㎡ 면적으로 의류매장서비스를 비롯새 유통서비스와 도서관 등 직업체험관 10개, 직업교육훈련실, 행정관 등을 갖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진로·직업교육 강화와 교사의 직무지도 역량 신장 및 학부모의 만족도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