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코스피 상장기업의 순이익이 올해보다 46%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개 증권회사 이상이 전망치를 제시한 192개 코스피 상장기업의 내년 순이익은 128조4065억 원으로 올해의 88조484억 원보다 45.8%나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의 내년 순이익 전망치는 35조4046억 원으로 올해 전망치 27조7163억 원보다 27.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전망치 3조6611억 원보다 77.7% 증가한 6조5066억 원으로 예상됐다.
현대차의 내년 순이익은 5조7835억 원으로 올해 전망치 2조2409억 원보다 158% 늘어날 전망이다.
기아차는 3조2586억 원으로 129%, 현대모비스는 2조8799억 원으로 65.8%, 포스코 2조4666억 원으로 55.5%, LG화학 2조2624억 원으로 43%, 네이버 1조3337억 원으로 94.8%, 삼성SDI는 1조634억 원으로 67.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적자가 예상되는 S-Oil, 현대중공업지주, SK이노베이션, LG디스플레이, 강원랜드, OCI, 호텔신라, 제이콘텐트리, GKL 등은 내년 흑자 전환이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