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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55명...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여부 오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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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55명...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여부 오후 발표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1일 3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6일 349명 이후 닷새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5명 늘어 누적 7만 8205명이라고 밝혔다.
31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58명보다 103명 감소한 수치다.

이날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은 주말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325명, 해외유입 30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07명, 서울 98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224명이고, 부산 20명, 경남 18명, 광주 16명, 경북 15명, 대구 9명, 울산·강원 각 6명, 충남 4명, 세종·전북 각 2명, 전남·제주·충북 각 1명을 기록했다.

주요 감염 경로를 보면 IM선교회발(發) 집단감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의료진 포함 2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에서도 환자 3명과 의사 1명, 간호사 1명 등 5명이 확진됐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46%,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정부는 환자 발생 추이를 살펴 현재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연장 여부를 결정해 31일 오후 발표할 예정이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