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1020억원 규모 '디지털산업혁신펀드 1호' 결성식을 갖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디지털 산업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 투자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한 국내 최초 사례로 펀드 규모도 당초 목표인 800억 원을 220억 원 초과했다.
이날 결성식에는 펀드 운용회사인 L&S 벤처캐피탈, 산은캐피탈과 출자자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등이 참석했다.
펀드 운용회사는 인공지능·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AICBM) 기술을 접목, 생산 공정과 제품·서비스 혁신을 추진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펀드 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이번에 결성된 1호 펀드를 시작으로 4000억 원 규모의 디지털산업펀드를 2024년까지 5년에 걸쳐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안으로 800억 원 규모의 2호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상반기 중 운용회사 선정 계획을 공고하기로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