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21년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국회의원 298명 가운데 82.9%인 247명의 재산이 1년 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의 재산 증가 의원 비율 73.5%보다 9.4%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1억 원 이상 늘어난 의원은 168명으로 10억 원 이상 늘어난 의원이 9명, 5억 원 이상∼10억 원 미만 18명, 1억 원 이상∼5억 원 미만 141명 등이었다.
무소속 윤상현 의원은 184억2040만 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상장주식 매각과 비상장 주식 가액 변동 등을 주요 이유로 들었다.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은 139억63만 원 증가했다.
비상장주식 가액 변동이 컸다고 밝혔다.
민주당 홍익표, 국민의힘 박성중·안병길, 박병석 국회의장, 국민의힘 정점식, 민주당 김회재·김병욱 의원 등이 10억 원 넘는 증가폭을 신고했다.
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51명으로 전체의 17.1%였다.
신고액이 500억 원 이상인 2명(무소속 전봉민 박덕흠 의원)을 뺀 296명의 재산 평균은 23억6136만 원으로 나타났다.
재산 규모별로는 50억 원 이상 자산가가 24명, 20억 원 이상∼50억 원 미만 76명, 10억 원 이상∼20억 원 미만이 89명 등이었다.
가장 재산이 많은 의원은 전봉민 의원으로 914억2087만 원을 신고, 지난해보다 642만 원 늘었다.
전 의원의 재산 중에는 대표이사로 있던 이진주택 1만 주, 동수토건 5만8300주 등 비상장주식이 858억7313만 원에 달했다.
전 의원에 이어 박덕흠 의원이 559억8854만 원, 박정 의원이 453억1148만 원을 신고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