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한 고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중학생 추가 확진자가 나와 학교당국과 방역당국이 초비상이다.
앞서 확진된 고교생과 한 가족이다.
구로구 한 중학교에서도 교직원 확진으로 실시된 진단 검사에서 학생 1명이 확진됐다.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25일 0시 기준 학생·교직원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11명이 늘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 각각 3명씩, 초등학생 2명, 유치원생 1명과 유치원 교직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동작구 소재 A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지난 24일 중학생 1명이 늘어 누적 4명이 됐다. 전날인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A고 학생의 가족이다.
A고에서는 지난 21일 교직원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았다. 뒤이어 접촉자로 분류된 이 학교 교직원 1명, 학생 1명이 23일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는 동작구 B중학교에 재학 중으로, 방역 당국이 현재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B중은 이날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구로구 C중학교에서도 지난 23일 학생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앞서 이 학교 교직원 1명이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를 받고 21일 확진되자 시행된 검사 결과다.
교육청은 C중에서 이들 2명을 제외한 다른 접촉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C중은 오는 26일까지 등교 수업을 중단한다.
북부교육지원청 D초등학교에서는 일가족인 학생 2명이 지난 24일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후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