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역 광장 조성 공론화추진위원회는 관주도의 획일적 방식을 탈피해 계획단계부터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다.
공론화추진위원회는 오는 9월까지 평택역 광장 조성 시민 공론화 모델 설계를 비롯해 관리와 운영, 숙의과정 진행, 시민참여단 최종의견 수렴 과정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중립성, 공정성, 책임성, 투명성의 4대 원칙에 따라 시의회와 도시계획, 갈등관리 전문가, 언론사, 시민단체 등 5개 분야로 구성돼 시민 주도의 공론화를 기획・심의하는 독립적인 기구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평택대학교 윤혜정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향후 공론화 추진방향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정장선 시장은 “원도심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는 평택역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중요한 관문으로, 이번 공론화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갈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위원회가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