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환자 425명으로 지난 8월 이후 가장 많아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9일째인 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715명 늘었다. 일일 확진자는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전날(1760)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위중증 환자 수가 425명으로 지난 8월 이후 74일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1698명, 해외 유입 17명 등 총 1715명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부산 46명, 대구 43명, 광주 11명, 대전 24명, 울산 4명, 세종 3명, 강원 21명, 충북 17명, 충남 60명, 전북 11명, 전남 21명, 경북 48명, 경남 76명, 제주 20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8명 늘어 누적 2998명(치명률 0.78%)이 됐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25명으로 전날보다 16명 늘었으며 이는 지난 8월 27일(427명) 이후 가장 많은 수다.
최근 일주일 간 위중증 환자 수는 378명→365명→382명→411명→405명→409명→425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4163만 8366명이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1.1%로 올라섰다. 권장 횟수 접종을 모두 마친 인구는 누적 3949만 6809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76.9%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