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노원구에 따르면 이 주변은 불암산 나비정원, 철쭉동산, 산림치유센터, 무장애 순환산책로, 유아숲 체험장, 정원지원센터 등을 조성하면서 지금은 노원구민들이 사랑하고 주말마다 주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불암산 힐링타운’이 조성되어 있는 곳이다.
또한 주변 아파트도 중계 주공 2·4·5단지 등 15층짜리가 대부분인 지역이라 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불암산 조망권을 해치게 되며 힐링타운의 기능이 상실된다.
이에 주민들은 ‘불암산 자연경관 보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역 주민들은 “노원구에서 자랑하고 싶은 천혜의 자연경관이 완성되었는데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 그곳은 더 이상 힐링 타운이 아닐 것”이라며 비난했다.
이에 비상대책위원회는 민간 복합개발 필수 조건인 서울시 도시계획 변경을 막기 위해 서명운동을 포함 피켓시위 등을 이어가며 주민들에게 이를 알리고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서울시에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행동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장선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ight_hee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