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신규확진 6만5433명, 일요일 14주만에 최다

공유
0

신규확진 6만5433명, 일요일 14주만에 최다

위중증 환자 146명, 51일만에 최다치

23일 용산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이미지 확대보기
23일 용산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4일 6만5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51일 만의 최다치인 146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5433명 증가해 누적 1921만1613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만8551명)보다 3118명 줄었다.

통상 신규 확진자 수는 진단 검사 건수 증감에 따라 주말·휴일에 감소했다가 주초에 늘고 주 후반으로 갈수록 정체·감소하는 흐름을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17일(4만326명)의 1.62배, 2주일 전인 9일(2만266명)보다 3.20배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4월 17일(9만2970명) 이후 14주 만에 가장 많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2만6279명→7만3558명→7만6381명→7만1150명→6만8632명→6만8551명→6만5433명으로 일평균 6만4283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333명,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6만5100명이다.

이달 초부터 신규 확진자 급증세가 지속되면서 위중증 환자 수 증가도 나타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146명으로 전날(140명)보다 6명 늘었다. 1주일 전인 지난 17일(71명)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다. 또 6월 3일(160명) 이후 51일 만에 최다치다.

사망자는 직전일보다 12명 적은 18명이다.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7명(38.89%)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5명, 60대 4명, 50대 2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천873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병상 가동률도 높아지고 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인 위중증 병상의 전국 가동률은 21.3%(1458개 중 311개 사용)로 전날(18.9%)보다 2.4%포인트 상승해 20%를 넘겼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36.4%)보다 1.7%포인트 높은 38.1%,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1.6%포인트 오른 33.8%로 집계됐다.


이도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bh75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