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25일 "김연아가 10월 하순 서울 모처에서 성악가 고우림(포레스텔라)과 화촉을 밝힌다"고 밝혔다. 이어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 포레스텔라가 초청가수로 출연하면서 처음 만나게 됐고, 이후 3년간 교제 끝에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한국 동계스포츠의 여황이다. 그는 피겨스케이팅 불모지였던 한국에 혜성처럼 등장해 차원이 다른 연기로 여자싱글 무대를 평정했다.
특히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차지했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뒤 은반과 작별했다.
은퇴 이후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평창올림픽 개회식에선 성화 최종점화자로 나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또한 다양한 기부 활동과 선행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을 사기도 했다. 올해 3월엔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재해 성금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