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안산시청에서 진행된 수여식에는 이민근 시장과 선행을 베푼 학생들과 부모님, 담임 선생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당시 A 할머니는 무릎과 발목을 심하게 다쳐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두 학생은 응급차량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할머니 곁을 지켰고, 할머니를 부축해 안전하게 차량에 탑승하는 것을 확인한 뒤 자리를 이동했다.
두 학생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할머니는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 후,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두 학생은 “당연한 일을 했는데 상을 받게 되어 쑥스럽다”라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사람을 발견하면 주저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 것”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민근 시장은 “시민의 생명을 구한 의로운 학생들이야말로 안산의 영웅”이라 말하고 “앞으로도 헌신하고 봉사하는 시민들이 대우받는 정의로운 안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