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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 '탄광 매몰 40대 광부'…33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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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 '탄광 매몰 40대 광부'…33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사진=강원도소방본부이미지 확대보기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사진=강원도소방본부
강원 태백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에서 일어난 매몰 사고로 갇힌 광부 1명이 발생 33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강원도소방본부는 15일 오후 5시45분에 사고 지점에서 매몰된 광부 A(46)씨를 발견했지만 안타깝게도 숨졌다고 밝혔다.
생산부 관리자인 A씨는 전날 갱 안에서 석탄을 캐던 작업자들이 물이 나온다고 보고함에 따라 확인하기 위해 갱으로 들어갔다 오전 9시께 죽탄이 밀리면서 매몰됐다.

매몰 사고가 발생한 갱은 75ML로 불린다. 사고 지점의 갱 구조는 수평 길이 1㎞에 이어 수직으로 지하 620m, 다시 수평으로 1㎞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