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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美 리쇼어링에 일자리 35만개 늘어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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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美 리쇼어링에 일자리 35만개 늘어날 듯"

미국 내 제품 생산에 보조금 지원하는 IRA·반도체법 영향도
골드만삭스, 미국 내 생산비용 여전히 높아 리쇼어링 걸림돌
미국 뉴욕 맨해튼의 빌딩숲 전경.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 맨해튼의 빌딩숲 전경. 사진=픽사베이
미 행정부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반도체법 등을 시행하면서 미국으로 돌아가는 미국 기업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컨설팅업체 딜로이트는 설문조사를 통해 응답을 한 제조업체 중 62%가 생산시설을 리쇼어링(본국으로 복귀)하거나 니어쇼어링(인접국으로 이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미국 내에서 35만개에 달하는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딜로이트는 비용 문제 등으로 지지부진했던 리쇼어링은 신종코로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 혼란 △전자상거래 증가 △지정학적 갈등 △수출제한 △로봇·자동화 설비 확대 등의 요인들이 겹치면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내 제품 생산할 경우 보조금 등의 지원 내용을 담은 IRA법과 반도체법 등이 리쇼어링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리쇼어링이 늘고 있지만, 장기적인 추세로 확정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아직 미국 생산비용보다 해외 생산비용이 더 경제적인 만큼 비용 문제가 리쇼어링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