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신용등급은 '안정적'으로 유지

무디스는 6일 한국신용평가와 공동 주최한 신용 전망 콘퍼런스에서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이같이 하향 조정하고 국가 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의 이유로는 중국의 성장 둔화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긴축적 통화 정책 등 외부 요인을 꼽았다.
또 늘어나고 있는 한국의 가계 및 기업 부채로 인한 부족한 유동성이 투자를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에 따르면 한국 가계·기업 부채 규모는 2016년 대비 각각 약 20% 증가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지난달 24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7%로 조정했다. 지난 8월 전망치보다 0.4%포인트(P) 내린 수치다.
김영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osteve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