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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이경훈-김주형, 먼저 웃었다...PGA투어 WGC-델 매치 1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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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이경훈-김주형, 먼저 웃었다...PGA투어 WGC-델 매치 1R

JTBC골프&스포츠, 24일 오전 3시부터 64강전 2라운드 생중계

리키 파울러(우측)가 존 람을 잡고 승점을 먼저 따냈다. 사진=PGA투어이미지 확대보기
리키 파울러(우측)가 존 람을 잡고 승점을 먼저 따냈다. 사진=PGA투어
4명이 출전한 한국선수 3명이 첫날 매치에서 이겼고 1명이 졌다.

'라이징 스타' 김주형(21·나이키골프), 임성재(25·CJ대한통운), 김시우(28·CJ대한통운)는 승점 1점을 땄다. 이경훈(32·CJ대한통운)만 아쉽게 졌다.
이변도 일어났다. 세계랭킹 49위 리키 파울러(미국)가 랭킹 2위 존 람(스페인)을 잡았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승리했다.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골프클럽(파71·710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총상금 2000만달러, 우승상금, 우승상금 360만 달러 ) 64강전 1라운드.

그룹 1에서 경기를 가진 김주형은 알렉스 노렌(스웨덴)을 맞아 1홀 남기고 2홀차로 이겨 승점 1점을 따냈다. 2연패에 도전하는 같은 그룹의 스코티 셰플러(미국)도 데이비스 라일리(미국)에게 18번홀까지 끌려가며 간신히 1홀차로 꺾었다.

임성재는 그룹 16에서 매버릭 맥닐리(미국)를 맞아 6홀 남기고 8홀차로 대파했다. 임성재는 12개홀에서 단 1홀만 내주고 9개홀에서 맥닐리를 이겼다.

임성재가 매버릭 맥닐리를 무려 8홀차로 대파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임성재가 매버릭 맥닐리를 무려 8홀차로 대파했다.


8그룹의 김시우는 크리스 커크(미국)에게 3홀 남기고 4홀차로 제압했다.
첫 매치플레이에 나서는 이경훈은 4그룹에서 브라이언 하먼(미국)에게 1홀 남기고 3홀차로 졌다.

파울러는 존 람에게 1홀 남기고 2홀차로 승리했고, 셰플러는 라일리에게 힘겨움 싸움끝에 1홀차로 겨우 승리했다.

매킬로이는 스콧 스톨링스(미국)에게 1홀 남기고 3홀차, 조단 스피스(미국)는 매켄지 휴스(미국)에게 3홀 남기고 4홀차로 이겼다.

세계랭킹에 따라 상위 64명이 출전한 이 대회는 4명의 선수가 한 조로 사흘 동안 한 번씩 대결해 승리 시 1점, 무승부시 0.5점 등을 부여해 각조 1위만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다. 16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말 이틀간은 오전, 오후로 나눠 4번의 경기를 치른다. 최종일 경기는 준결승과 결승전을 벌인다. 5일간의 레이스에 최종 7라운드까지 100홀 이상을 경기하는 체력과 정신력 그린전쟁이다.

다음 시즌부터 새로운 대회 포맷과 스케줄을 준비하고 있는 PGA투어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이 대회를 종료한다.

JTBC골프&스포츠는 64강전 2라운드를 24일 오전 3시부터 생중계한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