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박칠성 시의원 “도림천 환경 고려 하류 구간 용수 공급해야

공유
0

박칠성 시의원 “도림천 환경 고려 하류 구간 용수 공급해야

지난해 8월 이어 두 번째 도림천 도보 현장 점검
도림천 유지용수에 대한 지적 및 개선 시급성 강조

박칠성 서울시의원(우측 두번째)와 서울시와 구로구청 관계자들이 도림천 하류 확인 후이미지 확대보기
박칠성 서울시의원(우측 두번째)와 서울시와 구로구청 관계자들이 도림천 하류 확인 후
서울시의회 박칠성 도시안전건설부위원장(민주당, 구로4)은 지난 25일 도림천 하류 구간의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서울시 물순환안전국, 구로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대림역~구로디지털단지역 구간을 도보로 확인에 나섰다.

박 부위원장의 이 같은 행보는 지난해 8월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신도림역 구간(약 3㎞)을 도보로 점검했던 것에 이어 두 번째로, 도림천 하류 구간을 살리기 위해 문제점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현장 점검에서는 박 부위원장이 하천퇴적으로 인한 악취문제에 초점을 두었다면, 이번에는 점검에서는 도림천 유지용수(하천이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물) 공급이 충분하지 않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선해야겠다고 강조했다.

박 부위원장은 “도림천 하류 부근은 비가 오는 날에도 말라 있고, 아직 악취 문제도 남아있어 이를 종합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도림천 하류에도 물이 계속 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물순환안전국에서는 최근 도림천 유지용수를 공급하던 영등포 공업용수 시설이 2025년 폐쇄한다는 발표에 따라, ‘하천 및 도시관리용수 공급 기본계획’용역을 통해 도림천 유지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기본계획 결과를 반영해 신도림역~한강 구간에 유지용수 공급관로를 신설·연장해 도림천에 지속적으로 유지용수를 공급하고 공급량까지 최대한 확대하겠다고 계획을 덧붙였다.

박 부위원장은 “오늘 현장 점검에서 희망적인 소식을 듣게 되어 기쁘고, 사업을 추진하면서 현장의 상황을 면밀하게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유지용수 공급관로의 규모, 공급량, 공급방식 등을 명확하게 결정하여 도림천 하류 구간에도 깨끗한 물이 365일 흐를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