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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4년도 생활임금 시급 1만1436원 확정...올해보다 279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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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4년도 생활임금 시급 1만1436원 확정...올해보다 279원 올라

시 생활임금위원회 심의 거쳐 확정
서울시 신규 브랜드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 슬로건.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시 신규 브랜드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 슬로건.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시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학년도 시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1436원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약 239만원인 셈이다.

이는 올해 서울시 생활임금 1만1157원보다 279원(2.5%) 오른 것이며, 내년도 최저임금 9680원보다는 1576원 높은 수준이다.

이번에 결정된 서울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적용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 생활임금 대상자는 오는 새해부터 1개월에 법정 노동시간인 209시간(주 40시간) 근무하면 239만124원 받게 된다.
적용 대상자는 서울시 및 투자출연기관 소속 직접고용 노동자, 서울시 투자기관 자회사 소속 노동자, 민간위탁노동자, 뉴딜일자리 참여자 등 1만5000여 명이다.

생활임금은 주로 출자·출연기관과 민간 위탁기관 소속 노동자를 대상으로, 이들이 속한 지방자치단체에서 최저임금보다 약간 높은 비율로 임금을 책정하고 조례를 제정해 지급하는 공공 부문 최저임금 제도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챙관은 “내년 생활임금은 공공과 민간 사이의 형평성과 시 재정여건, 물가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상폭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인턴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