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는 만 18세 이상의 해외 국적 소지자 중 해외투어 라이선스 자격이 있거나 5년 이내에 각국 프로투어 활동 경험이 있는 프로 또는 아마추어 선수 만이 참가할 수 있다.
KLPGA 투어에 진출하고 싶은 외국 선수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KLPGA는 2015년부터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부터 참가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상금과 함께 KLPGA 투어 참가 자격이 대폭 확대대 외국 선수들의 참가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1위 우승자에게는 기존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 1개 출전권에서 2024년 KLPGA 투어 전 대회를 출전할 수 있는 시드권을 준다.
2위와 3위는 KLPGA 챔피언십 참가 자격을 받는다. 3위까지 받았던 KLPGA 투어 시드순위전 예선 면제 헤택이 2위~8위까지 확대됐다. 시드순위전 예선 면제는 KLPGA 투어에서 상금순위 61위~80위에 들어야 받는 혜택이다. 5위까지 받았던 드림투어 시드권은 2위~10위까지, 6위~10위까지 받은 점프투어 시드권을 11위~20위까지 준다.
올해도 해외투어 2022년도 상금순위 상위 선수(USLPGA 125위, JLPGA 95위, LET 45위, CLPGA 10위까지)에게는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 면제 특전을 부여해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 출전 기회를 제공한다.
글로벌 투어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KLPGA는 국내투어 진출의 장벽을 낮추기 위해 외국인 전용 대회를 개최할 뿐만 아니라 외국인 선수에게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투어를 전면 개방했다.
이를 통해 한국 선수와 동일한 단계를 거쳐 처음으로 정규투어까지 입성한 리슈잉(중국)은 신인상 포인트 부문 6위와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공동 6위에 오르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윤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