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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혁, KPGA 스릭슨투어 19회 대회 3타차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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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혁, KPGA 스릭슨투어 19회 대회 3타차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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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혁 .사진=KPGA
문준혁이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 19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일과 21일 양일간 전북 군산 소재 군산CC 김제, 정읍코스(파70.6,78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날 문준혁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7타로 선두에 3타차 뒤진 공동 9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문준혁은 15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버디 7개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9언더파 13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문준혁은 “우승했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1라운드를 마치고 타수 차이가 많이 났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 기대하지 않았다”며 “샷이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다. 좋은 퍼트 감이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10세에 TV 속 타이거우즈를 동경해 골프채를 잡은 문준혁은 2014년 KPGA 프로(준회원), 2016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다. 주로 KPGA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하며 2016년 ‘KPGA 챌린지투어 4회대회’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문준혁은 우승의 비결로 ‘흔들리지 않는 멘탈’로 꼽았다.​ 문준혁은 “매 대회를 나갈때마다 내 스코어에 신경쓰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내 플레이에 집중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선두권에 오를 수 있었다. 위기에 흔들리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고자했다”고 이야기했다.​

김백준, 임준형, 김용준, 김기환, 전준형, 신상희, 김범수, 조우평, 김도훈, 박규민 등 10명이 최종합계 7언더파 133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KPGA 스릭슨투어 촤종전인 20회 대회는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전남 영암군 골프존카운티 영암45에서 진행된다.​


김윤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