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노원구 월계동 410-3번지에 광운대역 청년안심주택 건립공사가 진행 중으로, 인근 주민들은 공사로 인한 소음과 분진으로 고통 받고 있다. 또한 아파트와 인접한 도로에 덤프트럭이 등·하교시간은 물론 출·퇴근시간에도 수시로 통행하고 있어 안전사고 위험성도 제기되고 있다.
여기어 더해 건설업체는 공사기간을 단축한다는 이유로 주말에도 공사를 진행해 지역주민들은 휴일에도 소음과 진동에 시달리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신동원 의원은 지난 11일에 있었던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 주택정책실 보고에서 해당 현장의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과 소음·분진으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에 대한 거론과 주민들의 안전과 관련해 우려를 해소하고 공사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서울시가 공사장을 수시로 점검해 달라고 요청했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입대의 주민들은 소음·분진·진동으로 인한 그간의 불편함과 덤프트럭 진출입로에 따른 교통·안전문제에 대해 토로하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그리고 공사장 인접 다른 아파트에는 보상이 이루어졌으나, 동일한 피해를 입고 있는 본인들에는 보상이 없다며 보상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신 의원은 “입대의 주민들의 의견에 공감한다”며 “공사로 인한 주거환경악화로 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에 대해 서울시가 신속히 조치를 취해줄 것과 보상 문제가 아파트 간 다툼으로 번지지 않게 각별히 노력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시는 소음·분진·진동으로 인한 불편과 공사차량 진출입문제에 대해 신속히 조치를 취할 것이며, 해당 사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원실 및 입대의와 협의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신 의원은 끝으로 “오늘 간담회를 통해 민원해소에 진전이 있었던 것 같아 기쁘고, 오늘 이 자리를 함께 해준 한일아파트 입대의 주민분들과 서울시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해 주민들의 고충과 불편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