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월북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 추방 이유…킹은 “인종차별 환멸”

북한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 미군 내 학대·인종차별·불평등 환멸로 불법침입”

북한이 불법 침입, 월북한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 추방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연합/미국WISN 방송 캡처

북한이 불법 침입한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 이병을 추방하기로 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7일 "해당 기관에서 공화국 영내에 불법 침입한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을 공화국법에 따라 추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7월 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북한 영내로 불법 침입했다 억류된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 관련 조사가 끝났다고 알렸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사에 의하면 트래비스 킹은 미군 내에서의 비인간적 학대와 인종차별에 대한 반감, 불평등한 미국 사회에 환멸로 북한에 불법 침입했다고 자백했다"고 했다.

홍정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