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고진영, 김효주, 최혜진, 김아림, 유소연, 박성현, 이정은6 등 출전
리디아 고, 셀린 부티에, 넬리 코다, 릴리아 부, 인 뤄닝 등 국내 팬들 만나
3개월간 공사비 50억원 들여 18홀 리모델링공사
밋밋했던 코스에서 도전적인 코스로 완벽 변신
리디아 고, 셀린 부티에, 넬리 코다, 릴리아 부, 인 뤄닝 등 국내 팬들 만나
3개월간 공사비 50억원 들여 18홀 리모델링공사
밋밋했던 코스에서 도전적인 코스로 완벽 변신
이미지 확대보기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최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올해는 경기도 파주시 서원힐스 컨트리클럽(파72·6647야드)으로 장소를 옮겨 19일 개막해 나흘간 열전을 벌인다.
총상금 220만달러(우승상금 33만달러)에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최정상급 LPGA 스타 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특히, 이 대회는 한국선수들에게 미국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절호의 기회다. 우승하면 LPGA투어 Q시리즈 없이 '무혈입성'한다. 한국이라는 홈코스의 이점을 갖고 샷 대결을 벌이기 때문에 그만큼 우리 선수들에게는 유리하다.
통산 64승을 기록하며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을 이어가고 있는 골프 여제 신지애와 LPGA 투어 데뷔 첫해 신인상,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었던 박성현과 유소연, 이정은6, 박희영 등이 특별 초청선수로 출전을 알렸다.
한국은 유해란과 김효주가 2주 연속 우승한 뒤 끊긴 우승을 다시 찾아 와야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그만큼 한국선수들에게는 중요한 대회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2019년부터 열리기 시작해 2019년 장하나, 2021년 고진영이 우승했고, 지난해 리디아 고가 정상에 올랐다.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았다. 고진영은 2021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며 LPGA 투어 한국 선수 200승 합작하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대보그룹(회장 최등규)에서 운영하는 회원제 서원밸리(18홀)와 비회원제 서원힐스(27홀) 등 45홀 규모다. 서원밸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개최하고 있다.
LPGA로부터 지난 4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장으로 선정된 서원힐스는 변별력 없는 코스를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국제 규격에 맞는 토너먼트 코스로 탈바꿈하기 위해 대회 코스인 웨스트코스(아웃)와 사우스코스(인) 18홀을 3개월 동안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단행했다.
이석호 서원밸리컨트리클럽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대회를 앞두고 모기업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의 ‘LPGA 대회에 걸맞는 코스로 준비하라’는 당부가 있었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연간 18만 명이 다녀가는 대중적으로 선호도 높은 코스를 전략적이고 입체적인 변화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키워드는 ‘도전적 코스로의 변화’다. 모든 골퍼가 갖는 도전 욕구를 깨워줄 수 있는 코스로 변화하기 위해 석 달간의 코스 리모델링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도전적인 코스로 탈바꿈을 위해 설계비 10억원에 공사비 40억원 총 50억원을 들여 기존 56개 벙커를 없애고 호랑이 발톱을 닮은 모양의 벙커 81개를 새로 만들었다. 호랑이가 발톱을 벌리고 있는 요철 모양의 벙커 입술은 1920년대~30년대 미국의 골든에이지 시대에 최초로 선보인 것으로 벙커가 평평하지 않고 약간 기울어져 있어 탈출이 쉽지 않게 설계했다.
서원힐스 인코스(남) 14번홀(파3·187야드)은 그린에 정확하게 올리지 않으면 오른쪽에 산과 왼쪽엔 벙커, 페널티구역이 있어 바늘귀에 실을 꿰기가 어렵다는 의미로 ‘바늘귀홀’로 이름을 정했다.
15번홀(파5·507야드)은 벙커에 들어가면 핀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깊어 두 번째 샷에서 투 온이 불가능하게 설계했다. 그린사이드 벙커가 왼쪽에 2개, 오른쪽에 2개, 그린 앞 가운데에 1개를 배치했다. 야디지북이 없으면 그린 앞 벙커가 멀리서 보면 그린과 붙어있는 것처럼 보여 착시홀(디셉션)이라고 이석호 대표가 설명했다.
17번홀(파4·395야드)은 18개 홀 중에서 가장 도전적인 코스로 장타자들이 유혹에 빠져 무덤이 될 수도 있는 ‘DARE’(감히 도전하라)홀로 이름 붙였다. 호수를 가로질러 그린 앞이나 그린으로 곧장 갈 수 있도록 티잉구역을 많이 만들어 선수들과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호수를 넘기고 싶은 승부욕을 자극해 고민이 많은 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호 대표는 “설계자 데이비드 데일과 설계 취지를 ‘위험과 보상을 철저히 하자’고 했다. 위험을 감수하면 보상이 따르고, 극복하지 않으면 페널티를 받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대회 장면이 전 세계 170개 이상의 국가에 송출되는 만큼 철저한 대회 준비를 통해 세계적인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으로 경쟁할 수 있는 코스로 설계했다. 대회가 끝난 후에는 서원힐스를 내장하는 모든 골퍼에게 도전과 보상이라는 골프의 철학을 담은 LPGA 코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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