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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47.4% “올해 불수능...국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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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47.4% “올해 불수능...국어 어려워”

EBS, 수험생 2764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매우 어려웠다’ 국어 64.5%·수학 32.1%·영어 38.2%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서울 양천구 종로학원 본사 대입 수능 분석 상황실에서 강사들이 수능 국어 문제를 분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서울 양천구 종로학원 본사 대입 수능 분석 상황실에서 강사들이 수능 국어 문제를 분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절반 가까이가 지난 16일 수능이 ‘불수능’이었다고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EBS가 수험생 27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7.4%는 올해 수능의 전반적인 난도가 ‘매우 어려웠다’고 답했다.

특히 국어영역 체감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국어가 매우 어려웠다고 응답한 비율은 64.5%이며, 약간 어려웠다는 응답자는 23.2%다. 이를 합치면 87.7% 수험생이 이번 국어 난도가 높았다고 평가한 셈이다.

실제로 국어는 지난해 수능, 이번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렵게 출제됐다는 출제당국 분석이 나왔다. 당국은 “킬러문항(초고난도)은 없었지만 매력적인 오답이 많아 풀이 시간이 부족했을 것”이라고 봤다. 특히 선택과목 중 언어와매체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평가됐다.
수학영역은 응답자 32.1%가 매우 어려웠다, 31.6%가 약간 어려웠다고 답했다. 출제당국은 “단답형 문항을 강화해 9월 모의평가보다 변별력을 높이고자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영여영역에 대해선 응답자의 38.2%가 매우 어려웠다, 33.5%가 약간 어려웠다고 했다. 영어는 90점 이상이면 1등급을 받는 절대평가 방식이다. 출제당국은 “모호한 소재를 이용한 제시문은 배제했으며 어휘나 독해력, 종합적인 사고력을 바탕으로 하는 지문과 선택지로 시험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4교시 진행되는 한국사·탐구 영역에서는 사회탐구 체감난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 38.9%는 매우 어려웠다고 답했으며, 28.2%는 약간 어려웠다는 반응이다.

과학탐구는 응답자 31.0%가 매우 어려웠다, 35.0%가 약간 어려웠다고 했다.

한국사는 보통이었다는 응답이 36.9%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약간 어려웠다는 응답 비율이 21.6%다.
한편 EBS는 전날 분석을 통해 2024학년도 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영역 모두 킬러문항이 확실히 없었음에도 변별력 확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수능과 9월 모의평가보다 전반적인 시험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평가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인턴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