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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주민·환경단체, '기업 사익 소각장 증량' 반대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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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주민·환경단체, '기업 사익 소각장 증량' 반대 커

글로벌 에코넷, 환경영향평가 친환경적 강력반발
전국 소각장 건설은 왜 반대할까, 반문에 답변 필요
주민, 경인환경에너지㈜ ‘저가 온수 공급’ 근거 불량
백슬기 구의원, 포름알데히드 덤프차량서 발생 추정
소각장 증량 주민설명회 모습. 사진=글로벌 에코넷이미지 확대보기
소각장 증량 주민설명회 모습. 사진=글로벌 에코넷
인천 시민단체는 지난 18일 오후 2시부터 서구 검암경서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경인환경에너지㈜가 소각장 증량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를 서구청·지역주민·환경 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20일 전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인근 1,6Km안 경서동엔 초등학교와 아파트 등 거주시설이 존재하고, 건강 영향평가 항목 중 비소와 포름알데히드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하는 사업장으로 지역주민들에 이바지한 바가 별로 없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1차 환경영향평가 수행회사 ㈜케이씨아이가 경인환경에너지㈜ 소각장 증량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초안)는 ‘일일 96t에서 144t으로 더 증량한다는 것, 그러나 주민은 업체 이익을 위해 삶의 질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반발했다.

이날 청라동 거주 주민은 업체 측에 질문했는데, 사업 목적 및 배경설명에서 폐기물을 자원화하여 인근 주민들에게 저렴하게 온수를 공급하여 난방비 절감 및 대기질 기여 근거가 무엇인가 묻자 답을 주지 못해 반대가 더 심해지고 있다.
김선홍 글로벌 에코넷 상임회장은 현재 “환경영향평가 초안대로면 건강과 환경에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서울 마포 소각장, 인천 영종, 서구 등 전국에 소각장 건설과 증설 등에 주민들의 거센 반대가 왜 있는지 분석하면 알 수가 있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질소산화물 20만 6955㎏, 일산화탄소 5만 351㎏을 발생시켰다. 주민들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 것은 당연하다. 사업을 계속 진행하겠다면 주민 저항은 물론 시민단체도 좌시하지 않겠다고 한다.

한편, 백슬기 서구의회 구의원은 설명회에서 건강 영향평가 항목 중 비소·포름알데히드가 검출(4.03×10⁻⁵~4.72×10⁻⁵)되었는데, 덤프트럭에서 발생이 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일일 48t을 더 증량하면 일일 96t에서 144t인데 대안이 무엇인지 물었다.

포름알데히드는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암성 1등급으로, 한국·미국·일본 등에서는 인체 발암 의심 물질로 정해져 있다. 알러지 반응과 직업성 천식 등 직업병을 유발하고 있어 주요 관심 물질로 다루어지고 있다.

경인환경에너지㈜는 1994년 10월 폐기물처리시설 건설 후 대기·특정, 일반폐기물 소각 중간처리업 허가를 거쳐 2012년 8월 지정폐기물 중간처분 업으로 갱신 등 수차례 상호변경으로 현재는 더블유아이케이그린㈜이다.
이번 경인환경에너지㈜ 소각장 증량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들의 의견수렴은 내년 1월 26일까지 각 동 행정복지센터 공람을 거쳐 공람 만료 후 7일 이내 내년 2월 6일까지 주민 의견을 인천시와 서구청에 제출할 수 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