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는 이를 위해 26일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도와 22개 시군 상하수도 업무 담당 과․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하수도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와 시군 관계자들은 2024년도 상하수도 업무 추진 방향과 시설 확충 방안, 가뭄과 극한 호우 등 일상화된 기후위기에 따른 상하수도 재난 대처방안 등 갖가지 당면사항에 대한 시책을 공유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4년도 상하수도 주요 시책 방향은 도민이 만족할 수 있는 맑은 물관리 정책을 실현하는 것으로 상수도 분야에서는 228개소, 2,469억 원을 투입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노후 상수도 현대화 등 안정적인 물복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도는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물 관리체계 구축을 중점 추진해 대규모 식용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이와 함께, 도내 도시 침수우려지역 맨홀 교체와 시설 개‧보수 사업을 지속 추진해 집중호우‧태풍 시 맨홀 뚜껑 이탈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에 당부했다.
경상북도 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금년도 상하수도 추진 시책을 시군과 함께 공유하면서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많은 예산을 확보한 만큼 집행률 제고와 조기 집행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맑은 물 안정적 공급으로 도민의 물복지 향상과, 안전에도 최선을 다해 도민이 만족하는 맑은 물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정준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g90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