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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작년 영업이익 36.9% 감소…글로벌 LNG 가격 폭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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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작년 영업이익 36.9% 감소…글로벌 LNG 가격 폭등 영향

한국가스공사 본사사옥 전경.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가스공사 본사사옥 전경.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뉴시스
글로벌 LNG 가격 폭등에 따른 가스 구매 비용 증가와 국내 가스 판매 가격 인상 제한으로 한국가스공사의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공사는 27일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조 5534억 원으로 전년보다 36.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44조 55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9% 감소했으며, 순손실은 7474억 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4분기 영업이익은 529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2.6% 줄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10조 6929억 원과 6573억 원이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LNG 가격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가스공사의 수익 악화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의 가스 가격 안정화 정책과 가스공사의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가스공사는 올해에도 LNG 가격 변동성에 따른 수익 악화 가능성이 높지만, 재무구조 개선 및 효율적인 경영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해 가스 가격 안정화 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