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설명회는 광주전남본부 및 담양지사에서 열렸으며, 1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했다. 김 사장은 직접 재무정상화 조기달성, 기업체질 혁신, 성장동력 창출 등 주요 업무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직원들의 질의응답과 자유토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재정건전화·혁신계획을 비롯한 경영정상화 및 전력망 적기 건설·고객서비스 혁신 등 다양한 현안 과제 해결 과정에 적극 동참할 것”을 부탁하고, 봄철 안전사고 예방 및 고객 접점 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한전은 이번 CEO 현장 소통설명회를 4월 초까지 5주간 전국 사업소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본사 - 사업소 간, 경영진 - 노조·임직원 간 긴밀한 소통으로 확대해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에 발굴한 여러 아이디어와 논의 내용들을 경영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과제화하고, 주기적 성과분석과 환류를 통해 방향성을 지속 점검하고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 사장의 전국 단위 CEO 현장 소통설명회는 한전의 경영위기 극복과 변화·혁신을 위한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행보로 평가된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직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여 한전이 변화와 혁신을 이루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