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사랑의 열매와 교육취약 학생에 2억2500만원 지원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교육 취약계층 가정 학생들을 위해 2억2500만원을 지원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신혜영 서울 사랑의 열매 사무장은 11일 시교육청에서 ‘희망 2024 학교 나눔 캠페인 배분금 전달식’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배분금은 학생들의 소규모 테마형 교육 여행과 체험학습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교육청과 사랑의 열매는 지난 2015년부터 손잡고 교육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조식 지원사업을 진행해왔다. 2020년부터는 학생들의 신체적, 정서적 발달 지원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복지사업을 함께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남부·강서양천 교육지원청 60개교 학생 218명에게 약 2억원 규모의 조식을 지원했고, 서울 관내 초등학생 146명에게 약 1억원 상당의 책걸상을 제공했다.

신혜영 사무처장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해 나눔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육 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정서적 성장을 도모하면서 복지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