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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장애인의 날’ 맞아 특수교육 여건 개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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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장애인의 날’ 맞아 특수교육 여건 개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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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민지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제44회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공감의 서울 특수교육을 위한 여건 개선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우선 특수교육대상 학생 증가에 따른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관련 기관 확충에 돌입한다. 현재는 2027년 개교 예정인 동진학교, 2029년 개교 예정인 성진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또 특수교육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해 지역별 특수학급 배치를 최적화하고자 진학수요 조사 대상을 초1~중3 학생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조사에서 특수학급 설치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진학 희망교를 기재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하반기에는 특수교육 정보를 제공하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을 만들어 사각지대 발생을 예방하고, 교사 교육과정 및 수업 나눔 전문가 연수 등 맞춤형 운영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특성에 맞는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대학생활체험 등 현장 중심 진로직업 체험 교육도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장애인의 날인 20일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오는 25일에는 제13기 서울시교육청 학생참여단 학생과 교감을 대상으로 시교육청 11층 강당과 경희궁 공원에서 ‘함께 걷는 길’ 시각장애인 안내견 인식개선 문화행사를 연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공존의 교육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 그 자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라며 “장애와 비장애의 통합을 넘어 공감의 특수교육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