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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이천시장 "정수장 깔따구 유충 소멸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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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이천시장 "정수장 깔따구 유충 소멸에 총력"

긴급 기자회견…"2단계 응급조치로 이번달 말까지 공정별 유충 필터 보강할터"

김경희 이천시장이 22일 이천정수장 '깔따구 유충'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이천시이미지 확대보기
김경희 이천시장이 22일 이천정수장 '깔따구 유충'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이천시
김경희 이천시장이 22일 이천정수장 깔따구 유충 발견과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분들께 불안함과 불편함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김 시장은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한강유역환경청과 정수장 실태점검을 지난 17일 실시해 유충 의심물질이 발견하고 즉시 국립생물자원관에 검사를 의뢰해 깔따구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는 한강유역환경청, 수자원공사와 함께 상황판단회의를 수시로 개최했으며, 발생원인 조사와 공정별 시스템 점검을 실시하고 즉시 수용가에 유충 모니터링을 진행했다"며 "그 과정에서 지난 20일 수용가에 유충이 최초 발견됨에 따라 해당 지역주민들께 당일 오후 시 홈페이지, 스마트 이장 넷, 개별문자 발송,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수돗물 이용 요령에 대해 긴급히 안내했다"고 말했다.

특히 "유충 발견 이후 정수장 운영강화를 위해 공정별 운영 주기를 단축하고 염소 주입강화, 방충시설 보강 등 즉각적인 1단계 응급조치를 완료했다"며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고, 2단계 응급조치로 공정별 유충 필터 보강을 4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고 발표했다.

끝으로 "보다 근본적인 해결과 발생원인 규명을 위해 한강유역환경청에 정밀 역학조사를 요구했고, 그 결과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며 "미생물 유입과 수질 악화에 대비할 수 있는 시설 개선 예산을 정부에 적극 요청해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