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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이소울 인 두바이'…중동에서 서울 매력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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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이소울 인 두바이'…중동에서 서울 매력 알리다

서울시·관광재단, 6~7일 두바이 디 아젠다서 프로모션 진행
뷰티·웰니스·의료·푸드·브랜드 등 체험관 운영, 4000여명 몰려

두바이에서 개최된 서울관광 프로모션'서울마이소울 인 두바이'에 조성된 서울스타일 팝업 부스를 방문해 체험 중인 방문객들.사진=서울관광재단이미지 확대보기
두바이에서 개최된 서울관광 프로모션'서울마이소울 인 두바이'에 조성된 서울스타일 팝업 부스를 방문해 체험 중인 방문객들.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6~7일(현지시간), 양일에 걸쳐 두바이 디 아젠다(The Agenda)에서 서울관광 프로모션‘Seoul My Soul in Dubai’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4000여 명이 몰리며 서울에 대한 중동의 관심도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동 관광객은 약 20만 명으로 1.8%를 차지했다. 인원은 적지만 1인당 평균 지출액이 약 1700달러이고, 체류일 또한 10일 이상으로 장기간인 점을 고려할 때 중동은 관광 분야에서 매력적인 방문객이다.

UAE는 2022년 이후 한류 고성장 그룹에 새롭게 진입한 뒤, 2024년 해외한류실태조사에서 한류 호감도 순위 5위 안에 드는 등 한류에 대한 인기와 선호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런 방한 수요의 잠재력에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뷰티·웰니스·의료·푸드·브랜드 등 서울의 매력을 보여주는 다양한 분야의 체험관이 마련됐다.

특히 브랜드존에서는 마그넷·소반·달고나 등 다양한 서울 굿즈로 현지인의 눈길을 끌었다.

뷰티존에서는 장식 스티커 등을 활용해 K-뷰티 메이크업을 받고, 푸드존에서는 현재 서울에서 유행하는 다양한 디저트를, 의료존에서는 스트레스나 피부 노화 상태를 측정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미디어 아트월과 ASMR로 꾸며진 웰니스존에서는‘서울 피크닉 체험’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서울의 사계절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또 체험관 한쪽에서는 포토존을 마련해 아이돌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이 되어보거나, 서울 배경의 지하철 등 다양한 컨셉의 포토 스튜디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 외에도 두바이 현지 댄스팀이 참여하는 K-POP 커버댄스와 서울 브랜드 쇼 등 볼거리도 진행됐다. 특히 6일 19시 40분(현지시간)에 진행된 서울 브랜드 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깜짝 등장해 서울의 관광 명소·음식 등을 소개하고, 직접 경품 추첨도 진행하며 서울의 매력을 알렸다.

서울 브랜드 쇼는 광화문, 한강 등 서울의 주요 관광 스폿을 주제로 한 드로잉 쇼로, 퍼포먼스 말미에 등장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문작가의 드로잉 위에 ‘SEOUL MY SOUL’를 새기는 퍼포먼스를 했다.

행사의 마무리는 K-POP 콘서트로 6일에는 오마이걸, 7일에는 카드(KARD)가 등장해 공연뿐만 아니라, 팬사인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현지 관람객이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