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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자” 서울시교육청, 독서 캠페인 ‘북웨이브’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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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자” 서울시교육청, 독서 캠페인 ‘북웨이브’ 첫발

'세계 책의 날'인 지난달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라운지에서 시민들이 독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책의 날'인 지난달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라운지에서 시민들이 독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이 디지털 시대를 사는 학생들의 책 읽기 문화를 강화하고자 독서 캠페인 ‘북웨이브’(Bookwave)를 새롭게 시작한다.

시교육청은 9일 북웨이브 학부모 실천단 369명의 ‘하루 10분 독서 선언식’을 통해 캠페인을 운영을 알린다고 이날 밝혔다.
학생, 가족, 마을이 함께 독서 물결을 만들자는 의미를 가진 이 캠페인은 독서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책 읽는 나’, ‘함께 읽는 가족’, ‘독서 공동체, 서울’ 등 3가지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책 읽는 나 활동에서는 아침 책 산책, 서울 학생 첫 책 쓰기, 우리 아이 첫 독서학교, 작은도서관 그림책 읽기 릴레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한다면 가족 책 만들기, 온 가족 북웨이브 100일 챌린지, 도서관 데이 등을 즐길 수 있다.

지역공동체를 대상으로는 달빛 별빛 북적북적 독서캠프, 저자와 함께 하는 독서 토론 한마당, 온 가족 책 잔치 ‘북’(Book)촌 등의 다양한 활동이 있다.

이중 가족이 함께하는 북웨이브 100일 챌린지는 이날 교육청도서관 및 평생학습관에서 참가 신청을 받아 6월 시작한다. 오는 25일에는 이들의 독서 의지를 다지는 ‘온 가족 북웨이브 한마당:파도파도 재미있는 책 읽기’ 행사가 시교육청 앞 경희궁 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부모님은 하루 10분 아이와 책 읽기, 한 달에 한 번 아이와 도서관 방문, 한 학기에 한 번 아이와 서점 가기, 한 번 이상 아이와 북웨이브 일정에 참여해달라”며 “이 캠페인에 서울 학생을 비롯해 모든 시민이 함께 해 평생 독서 습관을 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