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십정1동 주민자치회, 총회·콘서트 성료

인천시 부평구 십정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일 부평열우물숲(구 십정녹지공원) 야외무대에서 진행한 ‘제4회 주민총회’와 ‘열우물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2025년도 주민자치사업 선정을 위한 이날 축제 및 총회는 △오프닝 공연 △개회선언 및 내빈소개 △회장 인사말 △차준택 구청장 표창장 수여 및 축하인사 △주민자치회 감사보고 및 마을제안사업 설명 △열우물 콘서트 △투표 결과 발표 △폐회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진행 중 간간이 경품추첨을 하여 축제 및 주민총회에 재미를 더했고, 현장에서 뽑힌 주민노래자랑 10팀이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부스가 열려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들을 제공했다.
동 주민자치회는 이날 행사에 앞서 지난 16일부터 30일까지 만 13세 이상 십정1동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자치계획사업 선정을 위해 모바일 QR(큐알)코드를 통한 사전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로 결정된 안건은 △노후된 방충망과 전등 교체사업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나무이름표 제작 △우리마을 치매는 우리가! △빗물받이 지키기 프로젝트 등 총 4건으로 사전 및 현장 투표 결과 총 669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4건 모두 과반수의 찬성을 받았으며, 주민자치회 주도하에 내년도 마을사업으로 실행될 예정이다.

권철수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즐겁게 축제에 참여해주셔서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올해처럼 매년 축제와 총회가 함께하는 마을행사를 개최하여 신·구 주민이 서로 어울려 화합하고 협력하는 마을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한 십정1동장은 “주민총회는 주민이 참여하여 마을사업을 결정하는 주민 공론장이며 민주주의의 핵심가치이고 주민자치의 꽃”이라며 “십정1동 마을의 주체인 주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마을의 변화를 이끌어 마을의 가치를 높이고 더 좋은 마을로 발전시킬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