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시장은 이번 현장 점검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추가 붕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주변 도로 통제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경기도와 협의 등을 통해 더욱 신속한 정밀안전진단과 피해 복구를 주문했다.
이번 사면 붕괴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에 이어진 집중호우로 시 지역에 137.8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19일 13시경 단원구 선감동 산131번지 일원의 사면이 일부 내려앉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는 현재까지 사고 지역 주변 2개소(선감학색수련원 삼거리 입구, 불도방조제 삼거리 입구)에 통제소를 설치하고 근무조를 편성해 총 6개소 지점에서 도로 통제를 이어가고 있다. 또 2차 피해 예방과 신속한 차량 통행 재개를 위해 암파쇄 방호시설 설치, 붕괴 구간 및 인근 사면의 정밀안전진단, 사면 복구공사 부분 등에 대해서도 경기도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